전자지급서비스 하루 이용액 3500억…전년比 36.1%↑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일평균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건수는 2025만건으로 전년(1940만건) 대비 4.4% 늘었다.
또 일평균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금액은 3435억원으로 전년(2524억원) 대비 36.1%나 규모가 커졌다. 건당 이용 금액은 2015년 1만3007원에서 2016년 1만6961원으로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 시장의 성장에 따라 전자지급결제대행 일평균 이용 금액은 2450억원으로 전년 대비 36.7%나 늘었다. 결제대금예치 이용 금액은 563억원로 23.5%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신용카드사의 아파트 관리비 납부 서비스 일반화 등에 따라 전자고지결제 이용 실적도 115억9300만원으로 68.0% 증가했다.
간편송금 등 신종 전자지급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 금액은 306억원으로 48.4% 늘었다.
반면 지급수단 수요가 간편결제와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대체되면서 직불전자지급수단(350만원)과 전자화폐(1620만원) 일평균 이용 실적은 각각 92.5%와 33.6%씩 감소했다.
한편 간편결제(지금카드 기반 대금결제서비스)와 간편송금(선불전자지급수단 기반 송금서비스) 등 신종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실적도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신종 전자지급서비스 일평균 이용 건수는 100만건, 이용 금액은 328억원을 기록했다.
신종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건수 증가율은 지난해 2분기 65.4%, 3분기 39.4%, 4분기 29.8% 등 매분기 두자릿수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금액 증가율도 지난해 2분기 60.6%, 3분기 47.3%, 4분기 39.9%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