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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미국의 시리아 공격 결정 지지"

등록 2017.04.07 16: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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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앞줄 가운데)가 5일 도쿄에서 열린 집권 자민당 제 84회 정기 전당대회에서 연설하며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 이날 자민당은 총재 임기를 기존의 '연속 2기 6년'에서 '연속 3기 9년'으로 연장하는 개정안을 가결했다. 2017.03.05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7일 미국이 시리아 정부군의 군사시설을 공격한 데에 대해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미국이 시리아 정부군을 향해 미사일 폭격을 단행하자 총리관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각료회의를 개최했다.

 아베 총리는 NSC 주재 뒤 기자들에게 "일본 정부는 화학무기의 확산과 사용은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다는 미국 정부의 결의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또 "이번 미국의 행동(미사일 공격)은 사태 심화를 막기 위한 조치로 (일본 정부는) 이해하고 있다"라며 "국제질서 유지와 동맹국 및 세계평화와 안전을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강력한 개입을 일본은 높이 평가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연계해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일본의 역할을 확실히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 정부는 시리아 정부군이 민간인을 대상으로 화학무기를 사용한 데 따른 대응 차원에서 시리아 공군기지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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