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끔해진 국보 금동반가사유상, 피부·옷·모자 수선 끝
【서울=뉴시스】 금동반가사유상(국보 제78호), 높이 81.3㎝
보관과 몸체 등 재부식 가능성이 높은 부분의 표면 녹을 일부 없애고 부식 진행을 억제시키는 안정화 처리를 했다. 이 과정에서 표면을 덮은 이물질이 제거돼 불상의 새김문양을 한층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오른쪽 어깨 부근 옷자락 일부와 보관 솟음장식의 균열부도 보강, 더욱 안전한 전시와 보관을 가능토록 했다.
【서울=뉴시스】 보관 처리 전(위)-후
이 반가사유상은 2015년 특별전 ‘고대불교조각대전’과 지난해 ‘한일 국보 반가사유상의 만남’에 출품됐다. 상설전시는 1년9개월 만이다. 국립중앙박물관 불교조각실(301호)에는 국보 반가사유상 전시공간이 따로 있다. 이곳에 제78호 반가사유상과 제83호 반가사유상을 번갈아 전시한다.
【서울=뉴시스】 우측 어깨 옷자락 처리 전(왼쪽)-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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