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AR·3D센서 장착···안면인식·무선충전 등 최첨단

【서울=뉴시스】아이폰8이 이르면 오는 9월 출시된다. 아이폰 탄생 10돌을 즈음해 나오는 아이폰8은 차세대 증강현실(AR) 등 혁신적인 정보기술(IT)을 장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이폰8은 새로운 아이폰 운영체제인 iOS11을 기반으로 안면 인식을 할 수 있는 ‘3D 센서’ 기능과 테두리 없는 전면 스크린, 무선충전 기능 등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자료사진> 2017.07.18.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애플사의 아이폰8이 이르면 오는 9월 출시된다. 아이폰 탄생 10돌을 즈음해 나오는 아이폰8은 차세대 증강현실(AR) 등 혁신적인 정보기술(IT)을 장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이폰8은 새로운 아이폰 운영체제인 iOS11을 기반으로 안면 인식을 할 수 있는 ‘3D 센서’ 기능과 테두리 없는 전면 스크린, 무선충전 기능 등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CNBC뉴스는 17일(현지시간) 아이폰 부품 공급 체인과 전문가들로부터 취득한 정보들을 종합해 올 하반기 출시되는 아이폰8이 어떤 모습과 기능을 갖추고 우리 앞에 등장할지를  정리해 보도했다.

 ◇ 팬시 디스플레이

 아이폰8은 새로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사용하고 있는 OLED 디스플레이는 보다 밝고 선명한 색상을 보여줄 뿐 아니라 배터리 생명도 늘릴 수 있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 테두리 없는 전면 스크린

 아이폰8의 전면은 테두리가 거의 없는 스크린으로 거의 채워지게 된다. 현재 아이폰 전면 중 상단과 하단은 페이스타임 카메라와 홈버튼, 이어폰 등을 장착하기 위한 공간으로 할애되고 있다. 아이폰8은 이들을 재배치 함으로써 전면은 모두 스크린으로 채우도록 설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 안면 인식 ‘3D 센서’ 탑재

 일본경제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8은 안면 인식을 할 수 있는 3D 센서를 갖추고 있다. 삼성 갤럭시 S8은 이미 안면 인식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3D 센서는 대만 카메라 렌즈업체 라간 정밀(Largan Precision)이 개발한 것으로 얼굴 및 홍채 인식 기능을 지니고 있다. 라간 정밀은 애플에 3D 센서를 공급하고 있다.

 ◇ 무선 충전

 아이폰8은 사상 처음으로 무선충전 기능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무선충전은 금속 재질의 스마트폰에는 잘 작동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아이폰8의 뒷면은 유리를 사용해 만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무선충전은 충전 패드에 스마트폰을 올려놓기만 하면 된다.

 ◇ 최신 운영체제 iOS11 탑재

 애플은 오는 9월 새로운 아이폰 운영체제인 iOS11을 선보인다. iOS11의 가장 큰 특징은 AR 기능이다. 레스토랑에 들어가 메뉴판의 요리이름에 아이폰8을 비추면 그 요리의 사진과 설명이 스크린에 떠오르는 식이다. iOS11은 압축포맷을 지원하기 때문에 iOS10보다 두배 더 많은 사진과 동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 스크린 지문 인식기 기술 완성 못해 지연
 
 아이폰8의 출시가 지연되고 있는 이유는 바로 이처럼 전면 풀 디스플레이 장착 기술을 갖추는 데 따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지문 인식기를 스크린에 갖추는 기술을 아직 완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출시를 연기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려오고 있다. 이 같은 기술상의 이유로 인해 아이폰8의 출시가 12월 말까지 지연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대당 1200달러

 아이폰8 가격은 대당 최소한 1000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애플의 한 관계자는 아이폰8의 가격이 1200달러 정도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소비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2~30개월의 분할 지불제도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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