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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취약계층 취업 보조금 챙긴 사단법인 압수수색

등록 2017.07.28 18: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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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취약계층 취업 보조금 챙긴 사단법인 압수수색


 취업자 등록·출근 이력 조작 보조금 부풀려 받아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경찰이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는 취약계층 취업 보조금을 부정하게 타냈다는 의혹이 있는 사단법인을 28일 압수수색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보조금 부정 수급 의혹과 관련해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수상안전 관련 사단법인 H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H사는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는 '취업성공 패키지'를 통해 정부 보조금을 허위 또는 과다 청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취업성공패키지는 노동부에서 저소득 취업취약계층의 취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 도입한 제도로 이미 취업 또는 창업한 사람 등은 참여할 수 없다.

 H사는 이미 취업한 사람을 취업성공 패키지에 보내거나 출근 이력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정부 보조금을 부풀려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H사에 대한 첩보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H사가 부정하게 챙긴 정부 보조금 규모는 수천만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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