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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과 매우 불공정한 무역 상황"…韓·中 방문에서 압박 예상

등록 2017.11.06 17: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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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 도쿄 아카사카궁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후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7.11.06

【도쿄=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 도쿄 아카사카궁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후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7.11.06

  트럼프 "일본과의 무역도 자유롭거나 상호 호혜적이지 않아"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일본을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 "중국과 불공정한 무역을 하고 있고 대중 무역적자는 줄어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중국을 방문에서도 무역문제에 대해 보다 직선적인 발언들로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7~8일 한국 방문에 이어 8~10일에 중국을 방문한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중국과 겪고 있는 문제는 매우 불공정한 무역 상황"이라며 "무역적자가 엄청나 일년에 수십억 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중 무역적자는 "줄어들어야 한다"고 두번이나 반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 기업들의 공정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더 많은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불공정 거래 관행을 폐지하기 위한 새로운 무역 조치로 "법적 근거"를 이미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의 무역에 대해서도 "일본과의 무역은 현재는 자유롭지도 호혜적이지도 않다"면서 "공정하고 호혜적 무역관계를 이룩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일본을 상대로 "수년간 막대한 무역 적자"를 겪었다며 이를 바로잡길 원한다고 했다. 그는 미국에서 일본산 자동차 수백만 대가 판매되고 있지만 일본 내에서 미국차가 판매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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