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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대한민국 100주년 사업 시민 손으로 만든다

등록 2018.03.12 11: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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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시 '시민위원310' 답사 모습. 2018.03.12. (사진 = 서울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시 '시민위원310' 답사 모습. 2018.03.12. (사진 = 서울시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서울시는 100년 전 시민이 주도한 3·1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3·1운동 100주년·대한민국 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할 제2기 시민위원 310명을 공개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이달 13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30일간이다.

 '3·1운동 100주년·대한민국 100주년 기념사업'은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시가 지난해부터 3개년(2017~2019)에 걸쳐 실시 중인 사업이다.

 올해는 100주년 기념사업의 탄탄한 기반 완성을 위해 ▲독립문화 복원 ▲기념공간 조성 ▲교육·학술 ▲운영·홍보 등 4개 분야에 역점을 두고 총 15개 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 건립지원, 일제의 폭압을 알린 앨버트 테일러의 가옥 딜쿠샤 복원, 위안부 자료 발굴·보전, 삼일대로 시민공간 조성, 100주년 기념광장 조성, 대한민국 100년 뿌리 알기 등이다.

 시민위원 310명은 시 기념사업에 대한 시민 의견과 평가도 진행함은 물론, 3·1운동 100주년을 위한 다양한 시민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고 참여한다.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한 제1기 시민위원 310명은 기념사업 참여를 통한 활발한 의견 제시와 모니터링을 하고 새로운 사업 제안과 SNS를 활용한 홍보 등을 도왔다.

 시민위원에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에 관심 있는 서울시민이나 서울 소재 학교 재학생(중학생 이상),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시민위원은 다음달부터 내년 3월까지 만 1년 간 활동하게 된다.

 최종 선정자는 참여 동기, 성별·연령․지역 등을 고려해 다음달 20일 통보된다. 지난해 제1기 시민위원 중 2기 활동을 희망하는 경우 재신청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시민위원들은 각종 기념사업에 참여하여 의견 제시 및 사업 모니터링은 물론,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발대식 이후 독립운동가 후손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강연, '서간도 시종기' 낭독 등 교육이 이뤄진다.

 김인철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3·1운동은 시민 주도로 대한민국의 뿌리를 내린 거국적 독립운동"이라며 "세대 불문, 다양한 계층의 시민으로 구성된 시민위원회가 올바른 역사의식 정립에 이바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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