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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음주운전·사고 낸 경찰 간부 잇단 입건

등록 2018.03.12 17: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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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음주운전·사고 낸 경찰 간부 잇단 입건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광주에서 음주운전을 하거나 술에 취해 교통사고를 낸 경찰 간부들이 입건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2일 술에 취해 운전하다 주차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하려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서부경찰서 소속 A(52)경위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경위는 지난 9일 오전 0시10분께 광주 북구 자신이 사는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에서 혈중 알코올농도 0.089%(운전면허 정지 수치·위드마크 적용)인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경위는 아파트와 800m 가량 떨어진 술집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A경위는 사고 직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으며, 같은 날 오전 0시20분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북부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운전한 남부경찰서 소속 B(51)경위도 같은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B경위는 지난 1일 오후 10시45분께 북구 오치동 호남고속도로 용봉나들목 주변 도로에서 혈중 알코올농도 0.121%(면허 취소수치)인 만취 상태로 차를 몬 혐의다.

 B경위는 북구 용봉동에서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음주 단속에 적발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대로 이들을 징계위원회 회부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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