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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러시아 다문화 장병 생애 첫 투표 화제

등록 2018.06.08 18: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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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임하늘 일병이 8일 강원 화천군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고 있다.>

<사진은 임하늘 일병이 8일 강원 화천군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고 있다.>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생애 첫 주권을 행사한 러시아 다문화 장병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육군 7사단 보충중대에서 근무중인 임하늘(20) 일병.

 임 일병은 8일 오전 강원 화천군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부대의 인솔을 받아 소중한 한표의 주권을 행사했다.

 지난 1997년 대한민국 아버지와 러시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임 일병은 6살 때 부모님을 따라 한국으로 생활을 옮겼다.

최전방 러시아 다문화 장병 생애 첫 투표 화제


 러시아에서 태어났지만 6살때부터 한국에서 살았기 때문에 자신을 토종 한국인이라 말하는 임 일병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기위해 병역의 의무를 마치고자 지난해 12월 5일 자원입대했다.

 이날 사전투표를 마친 임 일병은 “태어나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첫 주권을 행사해 기쁘다”며 “남은 군생활도 성실히 마치고 앞으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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