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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등 자동차 수출국들, 31일 제네바서 회의"블룸버그통신

등록 2018.07.29 17: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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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일본)=AP/뉴시스】2017년 1월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수출용 자동차들이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일본은 11일 자동차 수입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는 일본 차 관련 일자리 수십만개를 위협하고 미국 내 소비자 가격을 올리는 동시에 미국과 세계 경제를 위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18.7.11

【요코하마(일본)=AP/뉴시스】2017년 1월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수출용 자동차들이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일본은 11일 자동차 수입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는 일본 차 관련 일자리 수십만개를 위협하고 미국 내 소비자 가격을 올리는 동시에 미국과 세계 경제를 위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18.7.11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한국, 유럽연합(EU), 캐나다, 멕시코, 일본 등 주요 자동차 생산 및 수출국가들이 오는 3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긴급회동한다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발 자동차 수입관세 부과 문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서이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자동차 생산 및 수출국가 대표들이 31일 제네바에서 미국의 자동차 수입관세 문제와 세계무역기구(WTO) 개혁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한다고 보도했다.

두 명의 관리 소식통들은 이번 회의에서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삭감하는 국제협약이 모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또다른 두 명의 관리 소식통들은 이 문제가 회의의 공식적인 아젠다는 아니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백악관에서 만나 미국과 EU간 관세전쟁에 대해 '조건부 휴전'을 맺고,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상호간에 수입 자동차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번 제네바 회의에서는 EU 통상담당 장 뤽 드마르티 사무총장, 멕시코의 후안 카를로스 바케르 무역담당 차관, 캐나다의 티머시 사전트 국제무역 담당 부장관, 일본 외무성의 야마자키 가즈유키 경제담당 외무 심의관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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