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애플 사상 첫 시총 1조 달러 돌파…상장기업 중 세계 최초

등록 2018.08.03 01:34:2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뉴욕=AP/뉴시스】지난 5월31일 뉴욕의 한 애플 매점에 고객 1명이 들어가고 있다. 애플 주가는 이날 아이폰 매출 호조에 힘입어 1년반만에 최대폭으로 오르면서 시가총액이 사상최초로 1조 달러(1120조원)에 육박했다. 그러나 애플의 주가 상승에도 불구,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는 이날 소폭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만 상승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올리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와 중국의 보복 위협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2018.8.2

【뉴욕=AP/뉴시스】지난 5월31일 뉴욕의 한 애플 매점에 고객 1명이 들어가고 있다. 애플 주가는 이날 아이폰 매출 호조에 힘입어 1년반만에 최대폭으로 오르면서 시가총액이 사상최초로 1조 달러(1120조원)에 육박했다. 그러나 애플의 주가 상승에도 불구,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는 이날 소폭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만 상승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올리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와 중국의 보복 위협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2018.8.2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애플이 전세계에서 사상 처음으로 시장가치가 1조 달러(약 1129조원)를 돌파한 기업이 됐다. 

 지난 7월 31일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한 뒤 애플 주식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마침내 시총 1조 달러를 넘어섰다.

 이를 두고 AP통신은 전세계에서 상장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애플이 1조 달러를 시장 가치 기업이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42년 전인 1976년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의 차고에서 출발한 애플의 세련된 현대 기술의 승리라고 AP통신은 전하기도 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2.8% 오른 207.04 달러를 기록해 시총 1조 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주가는 올해 들어 21% 이상 올랐다.

 로이터통신은 애플의 시총은 엑손모밀과 프록터앤갬블(P&G), AT&T를 합친 것보다 크다고 평가했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서 4%를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