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지질대장정 참가자 모집...명소 따라 600㎞ 대장정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동해안 지질대장정이 찾아갈 울진 왕피천. 2018.10.09 (사진=경북도 제공) [email protected]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지질대장정은 전국 공모로 80명의 참가자를 선발해 오는 29일 경주에서 발대식을 갖고 6박7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경주에서 울진까지 동해안을 따라 300㎞, 울릉도까지 바닷길 따라 300㎞ 등 모두 600㎞의 여정에 나서는 지질대장정에서는 동해안의 아름다운 절경과 함께 20억년 오랜 세월이 빚어낸 지질명소를 만나볼 수 있다.
지질대장정은 기존의 국토대장정에 지질관광을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경북 동해안권 지질공원 2곳의 주요 지질명소를 직접 걸으며 체험하는 일종의 팸투어(Familiarization tour) 프로그램이다.
거점 간 이동은 차량을 이용해 국토대장정에 비해 난이도는 낮으며, 볼거리가 많아 신체 건강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지질대장정 기간 중에는 지질공원 및 지질관광에 대한 전문가 특강과 함께 전 일정 지질전문해설과 지역의 역사, 문화, 생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일정 중에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환경정화활동, 참가자 조별 홍보영상제작 경연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신체 건강한 남녀는 누구나 가능하며, 이달 21일까지 동해안지질대장정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15만원이며, 최종 선정 결과는 22일 동해안지질대장정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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