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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취업자 16만5천명↑…실업률 9년만에 최악(1보)

등록 2018.12.12 08:00:00수정 2018.12.12 08: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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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11월 고용동향 발표

11월 취업자 16만5천명↑…실업률 9년만에 최악(1보)

【세종=뉴시스】변해정 위용성 장서우 기자 = 취업자 수 증가폭이 5개월 만에 10만명대를 넘어섰다.

그러나 실업률은 11월 기준으로 9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11월 취업자 수는 2718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16만5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 7월 이후 5개월 만에 10만명대를 회복한 것이다. 올해 들어서는 1월(33만4000명)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올 2월 10만4000명으로 10만명대로 내려왔고 5월에는 7만2000명으로 10만명 선마저 깨졌다. 6월(10만6000명)에 10만명대를 회복했지만 7월(5000명)과 8월(3000명) 연속 1만명을 밑돌다 9월(4만5000명)과 10월(6만4000명)도 10만명을 넘지 못했었다.

고용률은 67.1%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는 90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8000명(4.4%) 증가했다. 실업자 수가 90만명을 웃돈 것은 11월 기준으로 1999년 105만5000명 이후 처음이다.

실업률은 3.2%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11월을 기준으로 보면 2009년(3.3%) 이후 가장 높은 실업률이다.

체감실업률을 나타내는 고용보조지표3은 10.7%로 1년 전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은 1년 전보다 0.2%포인트 상승한 21.6%였다.이 수치는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5년 이후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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