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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헌 윤봉길 의사 순국 86주기 추모식 19일 거행

등록 2018.12.18 08: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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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19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서 열린 매헌 윤봉길 의사 순국 84주기 추모식에서 참석자들이 헌화하고 있다. 2016.12.19.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19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서 열린 매헌 윤봉길 의사 순국 84주기 추모식에서 참석자들이 헌화하고 있다. 2016.12.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19일 오전 11시 효창공원 의사 묘전에서 (사)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회장 황길수) 주관으로 ‘매헌 윤봉길 의사 순국 86주기 추모식’이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추모식은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 나중화 광복회 부회장을 비롯한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기념사업회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사 및 추모사, 헌화·분향·추모가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윤봉길 의사(1908.6.21~1932.12.19)는 충남 예산에서 출생했다. 1919년 3·1독립운동이 일어나자 일제의 식민교육을 배척해 학교를 자퇴하고, 사설 서당인 ‘오치서숙(烏致書塾)’에서 한학을 수학했다.

농촌운동에 헌신하던 윤봉길 의사는 일제의 압박으로 중국으로 망명해 김구 선생이 이끌던 ‘한인애국단’에 가입하고 거사를 자청했다.

1932년 4월29일 중국 상하이 홍커우공원에서 열린 ‘일본군 상해 점령 전승경축식장’에 폭탄을 던져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를 세계에 알리고 한국독립운동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의거 직후 현장에서 일경에게 체포된 윤봉길 의사는 상해 일본 헌병대에서 가혹한 고문과 취조를 받았다. 그해 5월 상해 파견 일본 군법회의에서 사형을 언도받았다.

이후 11월18일 오사카 육군 형무소에 수감됐다가 12월19일 오전 7시40분 가나자와 미고우시 육군 공병 작업장에서 총탄을 맞고 순국했다.

윤 의사의 유해는 김구 선생의 요청에 의해 이봉창, 백정기 의사의 유해와 함께 봉환돼 1946년 효창공원 삼의사 묘역에 국민장으로 안장됐다. 정부는 의사의 공적을 기려 1962년에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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