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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이란 원유수출 봉쇄, 美中무역협상에 영향 없을 것"

등록 2019.04.30 04: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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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원유 관련 많은 대화…협상 잘 이뤄질 것"

【워싱턴=AP/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9일(현지시간) 이란산 원유 수출을 봉쇄하는 조치가 이번 주에 시작되더라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9.04.29

【워싱턴=AP/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9일(현지시간) 이란산 원유 수출을 봉쇄하는 조치가 이번 주에 시작되더라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9.04.29


【로스앤젤레스=뉴시스】류강훈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9일(현지시간) 이란산 원유 수출을 봉쇄하는 조치가 이번 주에 시작되더라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더힐이 주최한 뉴스메이커 행사에서 "우리는 중국과 이란산 원유 수입 문제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으며 무역협상은 계속되고,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부터 베이징에서 시작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과 5월8일부터 워싱턴에서 재개될 협상이 잘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한국과 중국, 일본, 인도, 터키, 이탈리아 등 8개국에 대해 이란산 원유 수입 제한 예외조치를 적용해왔지만 5월2일 0시부터 예외조치를 더 이상 연장하지 않는다고 지난 22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란산 원유 최대 수입국인 중국과 인도, 터키애선 불만이 불거져나왔다. 터키는 공개적으로 미국의 조치에 반발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시장에서 원유가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그렇게 되도록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아울러 "우리는 대(對) 이란 제재 조치를 위반하는 기업들을 추적할 것이며 해당 기업들은 그에 따른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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