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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사람아 깨어나라' 천주교광주대교구 5·18기념미사·도보순례

등록 2019.05.07 10: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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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중 대주교 집전…국립5·18민주묘지서 추모미사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천주교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5·18민주화운동 39주기를 맞아 기념미사와 도보순례를 통해 광주정신을 계승한다.

천주교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13일 오후 7시30분 남동5·18기념성당에서 39주기 기념미사를 거행한다고 7일 밝혔다.

'잠자는 사람아 깨어나라'라는 주제로 열리는 미사는 천주교광주대교구 김희중 대주교가 집전한다.

김 대주교는 5·18 망언에 대해 역사왜곡 처벌법 제정이 반드시 진행 돼야 함을 정부 등에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사에 이어 촛불행진이 진행되며 주먹밥 나눔 행사도 열린다.

도보순례와 추모미사는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중외공원에서 시작된 도보순례는 국립5·18민주묘지까지 행진한 뒤 오후 4시30분 추모미사로 마무리된다.

천주교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김민석 위원장은 "올해 39주기 행사는 5·18민중항쟁의 역사성과 정당성을 부정하는 것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 계획됐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평화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실규명, 개성공단 즉각 가동을 요청하는 마음이 모일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기념미사는 광주를 비롯해 타지역 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위원들도 참석한다"며 "국립5·18민주묘지, 민족민주열사 묘역, 5·18기록관, 옛 전남도청 등 5월 역사를 둘러볼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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