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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관련 상황점검회의

등록 2019.08.06 10: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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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관련 상황점검회의


【서울=뉴시스】조현아 기자 = 한국은행은 6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한다. 미국의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과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등으로 국내외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데에 따른 것이다.

한은은 이날 회의에서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을 살펴보고 국내 주식·외환 등 금융시장에 미칠 파장 등과 관련해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자리에는 윤면식 부총재, 유상대 부총재보, 박종석 부총재보, 이승헌 부총재보를 비롯해 외자운용원장, 조사국장, 금융시장국장, 국제국장, 공보관, 투자운용부장, 정책보좌관 등이 참석한다.

5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는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다. 중국 위안화 환율이 2008년 5월 이후 처음으로 1달러당 7위안을 넘어서자 중국 정부가 위안화 약세를 용인한 것으로 보고 맞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로 인해 아시아 증시는 물론 미국 증시도 폭락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767.27포인트(2.90%) 폭락해 2만5717.74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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