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가수 프랭클린 유언장, 필적 감정…아들들 상속분 바뀌나
지난해 8월 사망…올해 5월 유서 발견
첫째 아들 부동산 상속 못 받을 수도
【워싱턴=AP/뉴시스】'솔(soul)의 여왕'으로 불리며 '리스펙트'(Respec)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긴 미국의 가수 어리사 프랭클린이 지난 2012년 1월14일 워싱턴에서 열린 BET 어워드(Awards)에서 공연하는 모습. 2019.08.06.
5일(현지시간) AP통신은 법원이 프랭클린 사망 뒤 발견된 자필 유서를 필적 전문가에게 맡겨 살피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심리는 6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북쪽 오클랜드 카운티 공증 법원에서 열린다.
프랭클린은 지난해 8월 숨졌다. 애초 프랭클린 사망 직후에는 유서가 없다고 알려졌기 때문에 미시간주 법에 따라 4명의 아들이 균등하게 재산을 나눠 갖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 5월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프랭클린의 집 소파 쿠션 아래와 상자 안에서 자필 유서 3개가 나왔다.
【디트로이트=AP/뉴시스】지난 5월20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어리사 프랭클린의 자택에서 발견된 자필 유서. 프랭클린은 지난해 8월 췌장암으로 76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그의 변호사들은 당시 유언장이 없다고 밝혔지만 이후 자필 유서들이 발견되면서 유서들의 법적 효력을 가리는 절차가 진행 중이다. 2019.08.06.
2014년 유언장에 따르면 첫째 아들 클래런스 프랭클린의 경우 상속분이 크게 줄어든다. 이 유언장을 보면 프랭클린은 케찰프, 에드워드, 테드 화이트 주니어 등 3명의 아들에게는 부동산을 분배하되 클래런스에게는 아예 부동산을 주지 않겠다고 했다.
프랭클린이 왜 생전에 유언장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지는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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