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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 "푸틴 대통령 방북 문제 검토 안돼"

등록 2019.08.18 17: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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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월25일 단독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악수한 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출처=노동신문 캡쳐) 2019.04.26.

【서울=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월25일 단독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악수한 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출처=노동신문 캡쳐) 2019.04.26.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러시아 대통령궁인 크렘린궁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 현 시점에서는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푸틴 대통령의 방북 문제에 대해 현재로선 검토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 준비 가능성에 대한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아무 것도 말할 수 없다. 이 문제는 검토되지 않고 있다"라고 했다.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4월25일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첫 정상회담을 개최한 바 있다. 이후 일각에서는 푸틴 대통령의 첫 방북 가능성에 대한 관측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이 지난 14~16일 북한을 방문해 외무성의 최선희 제1부상 및 임천일 부상 등과 회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푸틴 대통령의 방북을 앞둔 사전조율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그러나 모르굴로프 차관의 방북은 지난 6월 임철일 부상의 러시아 방문에 대한 답방 차원이자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앞둔 상황에서 북-러 간 의견 교환을 위한 목적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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