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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전국 흐리고 제주·남부는 돌풍 동반 비

등록 2019.08.31 17: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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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새벽부터 비…오후부터 남부 확대

"남해안 천둥·번개에 시간당 30㎜ 강한비"

기온은 평년과 비슷…대기는 전국이 청정

내일 전국 흐리고 제주·남부는 돌풍 동반 비

【서울=뉴시스】이윤희 기자 = 9월의 첫번째 일요일인 내달 1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에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31일 "내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제주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다"며 "중부지방은 구름 많겠고, 비는 오전 3시에 제주도에서 시작돼 낮 12시에 남해안, 오후 3~6시에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2일까지 50~150㎜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제주도산지 일부는 300㎜ 이상 내릴 전망이다.

남해안을 제외한 남부지방의 예상 강수량은 30~80㎜다.

기상청은 "1일부터 2일 사이에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와 많은 비가 오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정체전선과 전선 상 발달하는 저기압의 위치에 따라 강수 구역과 강수 시점이 달라질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국 아침 기온은 15~25도로 평년(18~22도)과 비슷하겠다. 낮 기온도 25~29도로 평년(26~30도) 수준이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1도, 수원 19도, 춘천 17도, 강릉 19도, 청주 19도, 대전 18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2도, 제주 22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수원 28도, 춘천 28도, 강릉 28도, 청주 28도, 대전 27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대구 27도, 부산 26도, 제주 24도다.

1일 대기는 확산이 원활해 청정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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