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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신당 "자유한국당의 폭거 규탄…'필리버스터 본회의' 불참"

등록 2019.11.29 16: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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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협상 통해 무제한토론 종결 동의안 함께 제출하자"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안신당 국회의원-창당준비기획단 연석회의에서 최경환 조직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9.10.07.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안신당 국회의원-창당준비기획단 연석회의에서 최경환 조직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민주평화당에서 탈당해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대안신당(가칭)은 29일 "대안신당 소속 의원들은 긴급회의를 갖고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 본회의에는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최경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한국당이 본회의 안건 199건 중 198건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신청하자 이에 대한 논평에서 "자유한국당의 폭거를 규탄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의 행태는 국정을 마비시키는 헌정파괴 수준의 거대 야당의 횡포"라며 "유치원 3법을 좌절시키기 위해 한국당 스스로도 반대하지 않은 무쟁점 민생법안까지 발목을 잡은 것"이라고 일갈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청년기본법', '민식이법'도 기약할 수 없게 되었다"라며 "한마디로 민생을 볼모로 한 국정파괴 행위"라고 비난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한국당을 제외한 모든 정당에 4+1 협상을 통해 국회법 106조 2의 5항에 따라 무제한토론 종결 동의안을 함께 제출할 것을 제안한다"라고 밝혔다. 또 "예산안과 예산 부수법안은 국회법이 정한 12월2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한국당을 제외한 모든 정당이 모여 4+1 예산안 협상을 즉각 개시하고 심의를 해서 12월2일 본회의에서 통과하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아울러 "장외투쟁, 삭발, 단식에 이어 필리버스터까지 국회의 권능을 스스로 저버리고 민생을 저버린 자유한국당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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