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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광주교도소 신원 미상 유골서 "구멍 뚫린 흔적" 발견

등록 2019.12.20 20:39:18수정 2019.12.20 20: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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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재단 관계자 "정밀감식 통해 총상 여부 확인 계획"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법무부가 무연분묘 이장 작업을 벌인 20일 광주 북구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유골 40여 구가 발견됐다. 발견 당시 유골들은 교도소에서 숨진 무연고 수형자 합장묘 아래 쪽에서 뒤엉킨 상태로 매장돼 있었으나, 법무부와 교정당국은 유골을 수습해 보관함에 담았다. (사진=5·18구속부상자회 제공) 2019.12.20.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법무부가 무연분묘 이장 작업을 벌인 20일 광주 북구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유골 40여 구가 발견됐다. 발견 당시 유골들은 교도소에서 숨진 무연고 수형자 합장묘 아래 쪽에서 뒤엉킨 상태로 매장돼 있었으나, 법무부와 교정당국은 유골을 수습해 보관함에 담았다. (사진=5·18구속부상자회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서 발견된 신원 미상 유골 일부에서 구멍 뚫린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5·18기념재단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옛 광주교도소 무연분묘에서 발견된 신원미상 유골 40여구에 대해 육안 감식을 벌였다.

감식은 법무부와 검찰, 군, 의문사조사위, 경찰, 기념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1차 육안 감식을 하던 중 2구의 두개골에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흔적의 정확한 원인은 정밀 감식을 통해 확인을 해야 한다.

5·18기념재단 관계자는 "현재 발견된 40여구 유골 중 절반정도만 1차 육안 감식을 벌였다"며 "구멍 뚫린 흔적이 발견된 유골에 대해서는 정밀감식을 통해 총상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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