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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타노스 합성' 전단 살포 보수단체 회원 덜미

등록 2019.12.26 18: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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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협 회원 입건…87년 학생 단체와 다른 곳

5월23일 서울 프레스센터 전단 수백장 살포

'문재인·타노스 합성' 전단 살포 보수단체 회원 덜미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보수단체 회원이 서울 도심에서 문재인 대통령 얼굴과 영화 '어벤저스' 악역 캐릭터 가운데 하나인 타노스 모습을 합성한 사진 전단을 뿌린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최근 '전대협' 30대 회원 1명을 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 전대협은 1987년 결성됐다가 해체한 학생 단체인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와는 무관한 보수단체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5월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건물에서 문 대통령과 타노스를 합성한 사진이 담긴 전단 수백장이 살포된 사건 수사를 이어왔다. 전단에는 '사회주의 강성대국으로 함께 갈 준비 되셨슘니꽈?'라는 문구 등도 담겼다.

경찰은 전단 살포 사건 수사를 이어가면서 다른 회원이 연루됐을 가능성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또 국회 등 다른 장소에 이 단체 명의 전단이 살포된 사건 등에 관한 별도 수사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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