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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철수 미국인 195명, 남가주 미군기지서 정밀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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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1-30 08:18:42
3일동안 마치 공군비행장에 머물러야
귀향 뒤에도 14일간 지속적 감시와 진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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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사이드( 미 캘리포니아주)=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전세기 편으로 철수한 미국인 194명이  남 캘리포니아의 한 미군기지에서 3일동안의 정밀 검사에 들어갔다고 미국 관리들이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우한에서 정부 전세기 편으로 귀국한 이들 탑승자들은  마치March) 공군예비부대 비행장에 착륙했지만 아직 검역을 거치지 않은 상태라고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CDC)의 크리스 브레이든 박사는 기자들에게 말했다.   

중국 우한시 미국 영사관의 직원들과  아이들을 포함한 미국인 가족들은 원래 법적으로는 군기지에 머물러야할 의무가 없지만 , 미국 관리들은 검역에 필요한 3일 이전에 이 곳을 떠나기를 요청하는 사람들이 있을 경우에는 그 요청에 대해 충분한 심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CDC의 낸시 나이트 박사는 설명했다.

미 당국은 애초에 이 항공편의 귀국자가 201명이라고 발표했지만 CDC측은 그 숫자에는 조종사와 정부 관리들이 포함된 것이며 실제 귀국자는 194명이라고 설명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96km 떨어진 이 곳 미군기지는 24시간 철저한 보안상태에 놓여있다.

나이트박사는 " 이 사람들은 군 부대 한복판에 앉아있는 셈이다. 따라서 이곳을 떠나는 문제에 대해서는 일단은 논의 대상에 그칠 뿐 실제로 나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브레이든 박사도 이들에 대해서는 해당 관리들이 한 명 한명  이 곳을 나갈 필요가 있는지 여부를 판단한 뒤에 격리 또는 귀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직까지 귀국자들은 부대에 남아있기를 원하고 있으며,  이는 숙소와 의료 서비스,  질병에 대한 역학 검사의 혜택을  이 곳에서 다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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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알고 싶어서,  일단 이곳에 있는 것을 선호하며 당장은 나가고 싶어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이들 가운데 바이러스 감염증상이 없어서 부대를 나가게 되는 경우에도 계속해서 지역 보건당국에 의해 귀환 지역에서도 14일 동안은 감시와 건강 진단을 계속해서 받게 된다.

  바이러스 감염 증상에는 고열, 기침이 포함되며 심한 중증의 경우에는 숨이 가쁘고 호흡 곤란과 폐렴이 뒤따른다.

  이들을 태운 제트 여객기는 오전 8시께 군부대에 도착했다.,  흰 방역복 차림의 지상 요원들이 착륙직후 기체에 접근했고 3대의 대형 리무진 전세버스가 근처에 대기하고 있었다. 이 비행기는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재급유를 위해 착륙했을 때에도 철저한 방역의 대상이 되었다.

승객들은 중국에서 두 차례, 앵커리지에서도 두 차례 더 검진을 받았으며  승객 한 명이 탑승 전에 중국에서 다친 경상으로 의료진의 치료를 받았을 뿐 아직 특별한 증상의 환자는 보이지 않았다고 수행 의료진이 기자들에게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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