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WHO사무총장 "코로나19 억제, 기회의 창 좁아져…한국 등 우려"

등록 2020.02.24 16:40:5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역학관계 불분명한 발병 사례 우려돼"

[제네바=신화/뉴시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지난 17일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2020.02.24.

[제네바=신화/뉴시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지난 17일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2020.02.24.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소강 국면으로 보였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도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2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연설을 통해 코로나19 발생 억제를 거론, "기회의 창이 좁아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특히 "중국 밖 전체 (감염) 사례는 비교적 적지만, 중국으로의 여행 전력이나 확진자 접촉 등의 역학관계가 불분병한 사례가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있는 한국과 이탈리아 등을 거론, "역시 우려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바이러스가 어떻게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지도 우려할 부분으로 꼽혔다.

한편 앞서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선 필요할 경우 코로나19와 관련된 추가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성명이 발표됐다.

주최국인 사우디 소속 무함마드 알 자단 재무장관은 "개입할 경우 WHO를 포함한 다각적 개입이 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