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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사무총장 "코로나19, 세계 경제 상당한 영향 예상"

등록 2020.03.03 04: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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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몇 주내 무역 데이터에 나타나기 시작할 것"

[제네바(스위스)=AP/뉴시스]호베르투 아제베두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이 9일 스위스 제네바의 WTO 본부에서 총회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2019.12.10

[제네바(스위스)=AP/뉴시스]호베르투 아제베두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이 9일 스위스 제네바의 WTO 본부에서 총회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2019.12.10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호베르투 아제베두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은 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스위스인포 등에 따르면 아제베두 총장은 이날 제네바에서 회원국 대표들과 만나 "(코로나19의) 경제적 영향이 상당할 가능성이 있다. 오는 몇 주내 무역 데이터에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6월 8~11일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릴 예정인 WTO 각료회의(MC-12)에 관해서는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이날 발표한 '중간 경제 전망'(OECD Interim Economic Outlook)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9%에서 2.4%로 0.5%포인트 낮춰 잡았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앞서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세계 성장 예상치를 하향 전망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지난달 22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세계 경제 성장률을 이전 예측치보다 0.1%포인트 낮은 3.2%로 내다 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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