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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나쁘게 말하네, 주먹질'… 간호사 치아 부러뜨린 40대

등록 2020.03.19 09:43:44수정 2020.03.19 10: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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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나쁘게 말하네, 주먹질'… 간호사 치아 부러뜨린 40대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서부경찰서는 병원에서 간호사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A(49)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18일 오전 8시께 광주 서구의 한 종합병원에서 간호사 B(41·여)씨를 주먹으로 1차례 때려 치아를 부러뜨리는 등 다치게 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이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로, B씨가 '기분 나쁘게 말한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병실을 나와 서성거리던 중 "자리로 돌아가달라"는 B씨의 말에 격분, 주먹질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A씨는 만류하는 다른 간호사 2명에게도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침을 정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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