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스파이크 "n번방 사건, 강력 처벌하고 정보공개해야"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언리얼 버라이어티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 제작발표회에서 돈스파이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는 오는 6월 3일 일요일 저녁 6시 45분 첫 방송한다. 2018.05.24. [email protected]
돈스파이크는 2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개인적로 정치적 견해나 사회 문제에 대한 발언을 자제하는 편이지만, '텔레그램 n번방' 관계자 전원 (구매자 포함)을 강력히 처벌하고 정보공개를 요구합니다"라고 게재했다.
이어 "남녀를 떠나 한 인간으로서 , 인간의 기본적인 도리를 지키지않고 타인을 폭행 협박하고 남의 고통을 돈벌이로 삼는 인간 같지 않은 쓰레기가 누군지 모른 채 섞여 살길 바라지 않습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혹여 내 주위 사람 중 참여자가 있을까 봐 주위 사람들을 의심하게 되는 것도 엄청난 스트레스입니다"라며 "강력한 처벌과 정보 공개로 앞으로는 더 이상 여성과 아동을 성노리개로 여기는 이런 파렴치한 사건을 꿈도 못 꾸도록 강력한 본보기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라는 소신을 밝혔다.
앞서 돈스파이크 외에 다른 스타들도 피의자 신상공개를 촉구한 바 있다. 혜리, 하연수, 손수현, 문가영, 백예린, 조권, 권정열, 유승우 등 많은 연예인들이 자신의 SNS를 통해 관계자들의 강력한 처벌을 피력했다.
'박사방 사건'은 텔레그램이라는 모바일 메신저에서 비공개 대화방을 만들고 이 안에서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착취하는 영상이 촬영, 공유된 사건이다. 경찰은 이 대화방을 운영한 일명 '박사' 조모씨를 수사 중이다. 사건이 알려지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박사는 물론 박사방에 가입해 영상을 공유한 가입자들의 신상도 공개하라는 국민청원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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