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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美 2분기 GDP 30.1%↓전망…침체 심각"

등록 2020.03.23 08:46:10수정 2020.03.23 08: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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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연은총재는 50% 감소 경고

[뉴욕=AP/뉴시스]2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소매점들이 문을 닫아 인적이 드문 뉴욕 도심 금융가의 한 환승 센터가 텅 비어 있다. 미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만1000명에 달하면서 뉴욕주를 '중대 재난(Major Disaster) 지역'으로 선언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인구 1천9백만 명이 넘는 뉴욕주에서의 집회를 엄격히 제한하며 비필수 근로자들은 집에 머물라는 강력한 명령을 내렸다. 2020.03.22.

[뉴욕=AP/뉴시스]2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소매점들이 문을 닫아 인적이 드문 뉴욕 도심 금융가의 한 환승 센터가 텅 비어 있다. 미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만1000명에 달하면서 뉴욕주를 '중대 재난(Major Disaster) 지역'으로 선언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인구 1천9백만 명이 넘는 뉴욕주에서의 집회를 엄격히 제한하며 비필수 근로자들은 집에 머물라는 강력한 명령을 내렸다. 2020.03.22.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30.1%나 감소해 경기침체(recession)가 당초 예상보다 더 심각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엘렌 젠트너는 미국의 2분기 GDP가 30.1%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평균실업률은 12.8%로 치솟고 소비는 3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전망은 제임스 불러드 미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가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50% 감소하고 실업률이 30%로 치솟을 것으로 예상한 것보다는 상대적으로 나은 수준이지만, 모건스탠리의 기존 전망 보다는 크게 악화한 것이다.

젠트너는 이날 투자자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3월 경제활동이 거의 정지했다. GDP성장에 미치는 부정적 효과가 훨씬 더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모건스탠리는 미국의 1분기 GDP성장률을 마이너스(-)2.4%, 올 한해 성장률은 0.3%로 보고 있다. 골드만 삭스는 올해 미국 GDP 성장률이 3.1% 하락하고, 실업률은 현재 3.5%에서 9%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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