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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美경제 '부활절 재개'하면 '코로나 2차 폭증'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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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3-26 05:12:55
트럼프 주장 반박..."공중보건위기 먼저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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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AP/뉴시스] 미국 대선 민주당 경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 국립헌법센터(NCC)에서 지지자들에게 '미니 슈퍼화요일' 승리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0.3.11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미국 민주당 유력 대권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주장처럼 부활절(4월 12일)까지 미 경제활동을 재개한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폭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치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화상 브리핑에서 기자들에게 "지금 그(트럼프)는 부활절까지 이 나라를 다시 열길 원한다고 주장한다"며 "우리 모두 가능한 빨리 정상으로 돌아가길 원한다. 하지만 그러려면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어떤 임의적이거나 상징적인 시간표에 맞춰서가 아니라 영리한 방법으로 그렇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를 이제 막 보기 시작하는데 사람들을 일터로 돌려보낸다면 감염의 2차적 폭증을 불러일으켜 우리 국민과 경제에 재앙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과학에 기반한 면밀한 전략을 이행하는 편보다 장기적인 면에서 훨씬 충격적일 것"이라며 "경제적 도전을 완벽하게 해결할 유일한 길은 이 공중보건위기를 먼저 해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재선캠프의 팀 머토 공보국장은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면서 경제를 지키려는 것"이라며 "이 나라가 장시간 동안 꺼놓기 위해 지어지지 않았다는 점은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차질이 생긴 미 경제활동이 부활절까지 재개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발발 전까지만 해도 미국 경제가 강세를 보였다며, 나라를 멈춰 놓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쇠퇴를 계속 지켜보고 싶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람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도 일을 할 수 있다며, 심각한 경기 불황이 초래되면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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