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운동 3단체 회원 14만여명, 코로나19 퇴치활동
[세종=뉴시스] 새마을운동중앙회 소속 지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DB)
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1월 20일 이후 코로나19 관련 봉사활동에 동참한 국민운동 3단체 회원은 14만 명이 넘는다.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는 2월 24일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범국민운동 전개를 선포하고 전국 각 지부에서 성금 2억1000여만 원을 모금해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손 소독제와 간식 등 9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환자와 의료진에 전달하고 임시격리시설 급식봉사를 했다. 전국 1200여 곳에 코로나19 국민행동수칙 준수 캠페인 현수막을 내걸고 국민행동요령 전단도 배포했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지역 주민들에게 총 3억7000여만 원의 성금과 물품을 지원했다. 다중이용시설 5만2959개소를 방역하고 47만8810장의 마스크도 제작·보급했다.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경북 지역의 농산물을 1억300만원어치 구매하기도 했다.
한국자유총연맹은 전국적으로3억6000여 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쾌척했다. 이 중 1억원(27.8%) 상당은 대구·경북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쓰도록 했다.
의료진 환복용 티셔츠 800장도 기탁했다. 6차례에 걸쳐 코로나19 극복 공익광고를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배너 4종을 제작해 무료로 나눠줬다.
[세종=뉴시스] 한국자유총연맹 회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에게 물품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 행정안전부 제공) 2020.04.07.
이재관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재해·재난이 발생하거나 국가적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공동체 의식을 갖고 위기 극복의 원동력이 되어 준 국민운동 3단체 회원들께 감사 드린다"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국민과 함께 한 다양한 봉사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나눔과 배려문화 확산에 앞장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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