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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차명진 매우 부적절…모든 분들께 깊이 사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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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4-08 21:51:33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모든 언행 되돌아보고 진심을 다할 것 약속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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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종로구에 출마한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가 8일 서울 종로구 옥인길 일대에서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유세하고 있다. 2020.04.08.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8일 또 다시 '세월호 막말'로 논란이 된 차명진 경기 부천시병 후보와 관련해 "앞으로 저와 모든 통합당 후보들은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 모든 언행을 되돌아보고 진심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사과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유튜브로 실시간 방송된 '황교안TV'에서 "마음의 고통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세대비하 논란을 일으킨 서울 관악구갑 김대호 후보에 이어 차 후보까지 막말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어제 그리고 오늘 많은 국민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잘못된 발언에 대해 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특히 차 후보의 발언은 매우 부적절하고 잘못된 인식이라고 하는 점을 이 자리에서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국민 여러분 죄송하다. 더욱 잘하겠다"고 말했다.

차 후보는 지난 6일 OBS 주최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XXX사건이라고 아시나"라며 "그야말로 세월호 자원봉사자와 세월호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기사를 이미 알고 있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해당 토론회는 이날 오후 방영됐다.

이에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차 후보에 대해 전격 제명 결정을 내렸으며 오는 9일 연이은 당 소속 후보들의 문제 발언에 대해 '대국민 사과'도 할 예정이다.

통합당은 이날 밤 비공개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김 후보와 함께 차 후보에 대한 제명을 의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황 대표는 유튜브 방송에 앞서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사직동 퇴근길 유세 중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차 후보에 대한 당의 징계와 관련해 "제명은 원칙적으로 윤리위를 거쳐야 되는 사안"이라며 "그래서 그런 절차들을 검토하고 있고 가급적 신속하게 단호한 처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징계 이야기가 논의되는 과정이라 세부적인 내용을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면서도 윤리위 개최와 관련해 "징계 절차를 거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진복 통합당 총괄 선거대책본부장이 차 후보에 대해 "뉘앙스를 정확히 살펴보고 조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신중론을 펼친 데 대해서는 "신중한 검토를 하겠다는 취지로 받아들여지는데 절차를 엄정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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