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북 예천군 확진자 1명 추가…총 40명으로 늘어

등록 2020.04.27 14:34:2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첫 확진자 남편·아들·시어머니·직장동료·아들 친구 등 줄줄이 감염

[서울=뉴시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24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2020.04.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24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2020.04.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희준 김정현 기자 = 경북 예천군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지난 9일부터 현재까지 예천 관련 누적 확진자는 40명(안동 3명, 문경 1명)으로 늘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27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본에서 코로나19 관련 정례 브리핑을 열고 "경북 예천군에서는 접촉자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9일부터 현재까지 총 40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경북 예천군에서는 지난 9일 경로당 행복도우미인 4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가족과 지인을 중심으로 추가 감염자가 이어지고 있다.

첫 확진자의 남편과 아들, 시어머니, 직장동료 등 4명이 확진됐고, 아들 친구와 그의 접촉자까지 줄줄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첫 환자와 같은 목욕탕을 방문했던 요양보호사의 이웃 주민, 요양보호사가 방문한 노인도 감염됐다. 예천을 방문했던 문경 거주 80대 여성 1명도 지난 1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9세 남아도 확진됐다.

확진자들은 식당이나 마트, 카페, 목욕탕, 병원, PC방, 미용실 등 여러 다중이용시설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는 국회의원 총선거 운동원으로 활동하거나 사전투표에 참여했고, 방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방역당국은 첫 환자 가족으로부터 해외유입 등 특정한 감염경로를 아직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방역당국은 예천의 첫 확진자 A(48·여)씨의 아들 B(19·남)군이 초발환자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