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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ODC, 골든트라이앵글서 사상 최대규모 마약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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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5-19 10:08:02
메틸펜타닐, 메스암페타민, 헤로인,아편,모르핀 등 대거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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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동남아시아 미얀마의 악명 높은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합성 마약들이 압수됐으며 특히 악명 높은 오피오이드 펜타닐이 대량 포함돼 펜타닐이 이곳에서 대량생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가 18일 밝혔다. <사진 출처 : UNODC 웹사이트> 2020.5.19
[방콕(태국)=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동남아시아 미얀마의 악명 높은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합성 마약들이 압수됐으며, 특히 악명 높은 오피오이드 펜타닐이 대량 포함돼 펜타닐이 이곳에서 대량생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가 18일 밝혔다.

UNODC는 미얀마 샨주에서 지난 2월20일부터 4월9일 사이 마약 단속을 통해 펜타닐의 제조원료인 메틸펜타닐 3748.5ℓ 외에 메스암페타민 1억9350만정(17.4t)과 500㎏ 이상의 크리스탈 메스암페타민(필로폰), 292㎏의 헤로인, 아편 588㎏, 모르핀 49㎏의 케나민을 압수했다며 이는 이 지역에서 마약 시장이 형성되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UNODC의 동남아 지역 대표인 제러미 더글러스는 "골든 트라이앵글은 이미 대규모 국제 마약조직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곳으로 헤로인 등 마약 수요가 많고 합성 오피오이드를 생산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며 이번 압수는 동남아시아 지역이 세계 다른 지역에 합성 의약품의 중요한 공급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글러스는 "이번에 압수된 마약들은 사상 유례없는 규모이며, 발견된 것같은 생산 시설의 갖추려면 초국가적 조직범죄 집단의 개입과 재정적 뒷받침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미얀마와 라오스, 태국 국경이 만나는 외딴 정글 지역인 골든 트라이앵글은 한때 세계 아편과 헤로인의 주요 공급원이었다. 최근에는 필로폰의 주요 생산지가 됐다.

펜타닐은 모르핀보다 50~100배, 헤로인보다 30~50배 강력한 것으로 추정되는 합성 오피오이드로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미국인들의 못숨을 앗아간 죽음의 대부분이 펜타닐로 인한 것이란 비난을 받아왔다.

전문가들은 펜타닐이 헤로인보다 제조와 밀수가 쉽고, 판매 수익도 훨씬 높다고 말한다.

미국은 미국으로 들어오는 펜타닐이 미얀마 북쪽 중국을 통해 유입되고 있다고 비난하지만 중국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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