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교육감 "안전한 등교수업 위해 최선 다하겠다"

[부산=뉴시스]김석준 부산교육감이 19일 특수학교인 동암학교에서 등교수업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부산교육청 제공)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김석준 부산교육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긴 온라인 개학과 원격수업을 거쳐 오는 20일 고교 3학년부터 순차적으로 등교수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부산교육 가족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지난 2개월여 동안 힘든 상황에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준 부산교육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등교수업 이후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밀착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부산교육 가족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19일 밝혔다.

김 교육감은 "순차적 등교는 시작되지만 조금도 방심할 수 없으며, 그렇다고 무작정 등교수업을 미룰 수는 없는 게 현실이다"면서 "부산교육청은 교육가족의 역량을 믿고 학생의 안전과 교육과정 운영에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전했다.

김 교육감은 또 "일선 학교들이 코로나19 감염예방 지침을 잘 적용·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학생 안전을 위해 학교 방역물품도 잘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힘든 상황이 길어지고 있지만 우리는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교사와 학생, 학부모도 지금까지 인내하며 보여준 위기 대처 역량을 앞세워 안전한 등교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