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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청 공무원 2명 확진…구청 전면폐쇄(종합 3보)

등록 2020.06.02 16: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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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확진자 공무원, 교회-PC방서 감염 추정"

"행정센터도 폐쇄…전 직원 1126명 검사 진행중"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인천시 부평구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2일 오후 부평구청 광장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공무원들이 '워크스루’ 방식으로 검사를 받고 있다. 2020.06.02.  jc4321@newsis.com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인천시 부평구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2일 오후 부평구청 광장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공무원들이 '워크스루’ 방식으로 검사를 받고 있다. 20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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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인천에서 부평구청 직원 2명을 포함해 4명이 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구청과 행정복지센터가 폐쇄됐으며 구청 전체 직원인 1126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부평구에 거주하는 A(75·인천241번째)씨와 부평구 공무원 B(42·여·인천242번째)씨, 부평구 공무원 C(27·여·인천243번째)씨, D(31·여·인천244번째)씨 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부평구 소재 신도의 배우자로 지난 1일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 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평구 문화관광과 소속 공무원인 B씨는 부평구 소재 교회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지난달 31일 인후통 등 증상이 발현돼 지난 1일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통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평구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C씨는 인천 229번째, 233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부평구 소재 PC방 근무자와 함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D씨는 지난달 27일 부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확진환자들에 대한 위치정보(GPS), 의료이용내역 등을 통해 동선 파악 및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평구는 직원 2명이 코로나 19확진 판정을 받자 민원인들을 모두 내보낸 뒤 청사를 4일 오전 6시까지 임시 폐쇄했다. 또 부개3동 행정복지센터도 폐쇄했다.

구는 인근에 워크스루(walk-through)선별 진료소를 설치해 구청과 행정복지센터에 근무하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부평구청 청사에는 현재 1126명이 근무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지역 코로나 확진자는 모두 244명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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