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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웨이發 확진자 총 164명…수도권 중심 'N차 감염' 124명에 달해

등록 2020.06.14 14:57:31수정 2020.06.14 15: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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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30명대 감소했지만 증가 우려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12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6.12.  ppkjm@newsis.com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12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6.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임재희 기자 = 서울 관악구 소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발(發) 집단감염이 'N차 감염' 고리를 타고 이어지면서 14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지속하고 있다.

지난 하루 신규 확진자가 34명으로 5일 만에 30명대로 내려가긴 했지만, 수도권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어 확진자 규모가 언제든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4명으로 이 중 지역사회 발생은 31명이다. 지역사회 발생 중에서는 수도권 환자만 29명이었다. 서울 12명, 인천 8명, 경기 9명이다.

특히 이 중 최근 리치웨이 관련 신규 확진자는 11명으로 현재까지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총 164명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방문자는 40명, N차 감염에 해당하는 접촉자는 12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89명, 경기 50명, 인천 20명, 강원 3명, 충남 2명이다.

문제는 리치웨이발 n차 감염이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면서 수도권 곳곳에서 산발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리치웨이 관련 추가 전파 현황을 보면 서울에서는 구로구 중국동포교회 쉼터 8명, 강남구 명성하우징 30명, 강남구 프린서플 어학원 13명, 강서구 SJ투자회사 콜센터 11명, 금천구 예수비전교회 9명 등이다.

또 경기 성남시 NBS 파트너스 16명, 하나님의 교회 7명, 인천 남동구 예수말씀실천교회 9명 등 n차 감염이 발생했다.

어르신이 많은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는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이용자 13명, 직원 2명, 가족 및 친척 2명이다.

수도권 개척교회에서는 현재까지 총 107명이 확진됐다. 교회 관련자 34명, 접촉자 73명이다. 지역별로는 인천 57명, 서울 29명, 경기 21명이다.

한국대학생선교회는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13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7명, 경기 6명이다.

서울 서대문구 소재 아나운서 클래스에서도 역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5명이다.

인천 계양구 일가족과 관련해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17명이 확인됐다. 일가족 5명을 포함해 부동산 관련 8명, 영등포 연세나로학원 관련 3명, 주안해피타운 관련 1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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