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광주서 입원 환자 확진…추가 감염 파악·밀접 접촉자 격리

등록 2020.06.30 18:38:3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병원 주차장에 선별진료소 설치, 환자 197명 등 검체 채취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지난 27일 장염 증세로 광주 북구 모 병원에 입원한 70대 여성이 30일 지역 45번째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이 병원 주차장에 선별 진료소를 마련하고 있다. 2020.06.30.  sdhdream@newsis.com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지난 27일 장염 증세로 광주 북구 모 병원에 입원한 70대 여성이 30일 지역 45번째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이 병원 주차장에 선별 진료소를 마련하고 있다. 2020.06.30.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광주 모 종합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환자가 지역 45번째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보건당국이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고 추가 감염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환자 또는 의료진을 병원 내부에 격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30일 광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북구 주민 70대 여성 A씨가 광주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배를 타고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27일 장염 증상으로 북구 모 종합병원을 찾아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보건당국은 A씨가 지난 29일 의료진의 폐렴 소견을 받은 직후 민간 기관과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체 검사를 의뢰했다. A씨는 입원 나흘째인 이날 코로나19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45번째 환자로 등록됐다.

보건당국은 병원 출입을 통제하고 주차장에 간이식 선별 진료소를 마련했다. 병원 입원 환자 197명 등 A씨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의료진과 환자(퇴원 환자 포함)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한다.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A씨와 밀접 접촉한 환자나 의료진을 병원 내부에 자체 격리할 계획이다.

추후 동일 집단 격리 여부(전염병 전파 가능성이 있는 환자와 의료진을 하나의 집단으로 묶어 격리)는 검사 결과를 보고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보건당국은 A씨의 감염 경로와 원인도 추적 조사하고 있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A씨와 접촉한 환자·의료진 수를 파악하고 있다. 밀접 접촉자만 병원 내에 격리 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주간 동일집단 격리 여부는 추후 판단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30일 광주에서 45번째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이 사흘 전 북구 모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이 병원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2020.06.30.  sdhdream@newsis.com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30일 광주에서 45번째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이 사흘 전 북구 모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이 병원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2020.06.30.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