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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수도권 집단감염 연관성 안갯속..."초발환자 무증상시 확인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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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7-03 15:43:42
꿈꾸는교회→수도권이냐, 수도권發이냐
"무증상·경증많아 감염시점 특정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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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3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브리핑을 하던 중 마스크 바깥쪽을 만진 손으로는 눈과 코, 입을 만지면 안된다고 밝히고 있다. 2020.07.03.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재희 김정현 기자 = 수도권과 대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이 인과관계를 조사 중인 방역당국은 확진자 중 무증상자가 많아 역학조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3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본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최초에 대전에서 발생한 사례가 어디로부터 유입됐는지 아직 조사 중이다. 수도권과의 연관성을 계속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연결되는 지점이 있지만 증상이 발생한 시기 등이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계속 확인하고 있다"며 "집단발생이 발생한 도정기업체 등과 연관된 사례가 있다. 서울이 앞서는 것인지 대전이 서울을 감염시킨 것인지 시간적 선후관계를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대전 집단감염과 수도권 사이 연결고리가 있을 가능성을 상정한 채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달 경기 안산 27번째 확진자(서울 금천구 도정기업체 종사자)와 대전 51번째 확진자(대전 꿈꾸는교회 교인)가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만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대전 꿈꾸는교회 집단감염이 수도권으로 전파됐거나 도정기 업체 또는 수도권 내 다른 집단감염을 통해 대전으로 전파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정 본부장은 "역학조사를 하면서 무증상자가 많아 이들이 언제부터 감염상태였는지 확인하기 어렵다"며 "또 증상이 경증이거나 애매하다보니 언제 발병했는지 날짜를 특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역학조사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언제 노출됐고 발병했는지 확인해야만 시간적 선후관계를 보고 전파 경로를 본다"며 "역학조사관들이 연결고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유전자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며 "차별성이 있는지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대전에서는 방문판매업체, 교회-서울 도정기업체, 그리고 지난 30일 발견된 대전시 105번째 환자와 관련한 접촉자 집단감염으로 3개의 집단감염군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전의 방문판매업체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총 81명이다. 지역별로 대전 55명, 충남 11명, 서울 8명 등이다. 업체 방문자 35명을 중심으로 다중이용시설, 의료기관을 통해 46명에게 5차 전파까지 이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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