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국제일반

美 확진자 급증에…CDC "밀레니얼·X세대, 제발 거리두기를"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20-07-10 13:00:00
"사회적 책임 강화해야…거리 두고 마스크 착용하라"
associate_pic
[폼파노비치=AP/뉴시스]17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폼파노 비치에 봄방학을 맞아 미국 곳곳에서 모여든 젊은이들이 닭싸움을 즐기고 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대응책으로 이날부터 모든 술집을 30일간 폐쇄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해변에서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미국에서 17일 기준 코로나19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섰으며 플로리다주에서는 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2020.03.18.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서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청년층 및 중·장년층에 '거리 두기' 등 예방 지침 준수를 호소했다.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은 9일(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우리는 밀레니얼(1980년대 초~1990년대 중반 출생 세대)과 X세대(1960~1970년대 출생 세대)에게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없었다. 우리는 오늘 밤 그들에게 다시 호소한다"라며 거리 두기를 요청했다.

그는 마스크를 착용할 경우 감염이 감소한다는 점을 거론,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사회적 책임을 다시 강화해야 한다"라며 "기본적으로 (책임은)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나라 전역 많은 주, 많은 대도시 지역에서 발병이 증가한다"라며 "제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라. 제발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라. 제발 손을 씻어라"라고 발언, 이를 '가장 중요하고 강력한 무기'로 칭했다.

그는 아울러 "기본적으로, 지금은 제발 술집에 가지 말라"라며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다"라고 했다.

미국에선 지난 4~5월 코로나19 확산 진정세 이후 지난달부터 남부 주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 특히 초기에 비해 젊은 확진자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21만9900여명, 누적 사망자는 13만5800여명이다. 전 세계 확진자(1238만7800여명)의 4분의 1 수준이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검사 수가 많아져 확진자도 늘었다는 논리를 고수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올가을 학교 개방을 강력히 요구하는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국제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