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정의선, 21일 현대차 남양연구소서 '배터리' 2차 회동한다
이재용 부회장, 5월 정의선 수석부회장 삼성SDI 방문에 답방 차원
스마트모빌리티, 전고체 배터리 등 미래차 사업 관련 의견 나눌듯
[서울=뉴시스]이재용(오른쪽)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뉴시스DB 2020.01.02
15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오는 21일 경기 화성 현대·기아차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정 수석부회장과 '스마트 모빌리티'와 '전고체 배터리' 등 미래차 사업 관련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현대·기아차기술연구소는 연구소는 화성시 남양읍에 위치해 남양연구소로도 불리며 현대차그룹의 핵심 기술을 연구하는 R&D(연구개발)의 '심장부'다. 현대차 남양기술연구소는 R&D, 디자인 등의 분야에서 직원 1만여 명이 일하고 있으며, 105만평 부지에 종합주행시험장, 실차 풍동시험장, 디자인연구소, 파워트레인(엔진·변속기) 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13일 정 수석부회장이 직접 천안 삼성SDI 사업장을 찾아 이 부회장과 차세대 배터리 협력을 논의한 데 대한 이 부회장의 답방 차원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5월과 6월에 삼성뿐 아니라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사업장을 차례로 방문해 이 부회장, 구광모 LG 회장, 최태원 SK 회장을 만나 사업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이에 따라 재계에선 이번 이 부회장과의 2차 회동 이후 정 수석부회장과 구 회장, 최 회장과의 연쇄 회동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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