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폰' 3대 통신영장 기각…"강제수사 필요성 부족"(종합)
법원 "강제수사 필요성 부족해" 영장 기각
경찰 "상대 통화자 등을 상대로 수사 예정"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 변호사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에서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위혁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 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고소인에게 보냈다는 비밀대화방 초대문자를 공개하고 있다.2020.07.13. [email protected]
17일 경찰에 따르면 법원은 "강제수사의 필요성이 부족하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14일 검찰에 박 전 시장 휴대전화 3대에 대한 통신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3대 중 1대는 숨진 박 전 시장에게서 발견된 공용폰이고, 다른 2대는 개인 명의로 개통된 휴대전화이다.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지난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녹번동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실에서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2020.07.13. [email protected]
경찰관계자는 "실종 당시 발부된 영장에 의해 확보한 사망 직전 통화내역(현장 발견 휴대전화)를 바탕으로 박 전 시장이 사망에 이르게 된 경위를 밝히기 위해 상대통화자 등을 상대로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지난 13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차려진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민분향소가 철거되고 있다. 2020.07.1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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