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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해외유입 통한 지역사회 감염 3건…최근엔 없어"

등록 2020.07.17 14: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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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 확진자로 전파 확산될 가능성 굉장히 낮아"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16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 상황판단실에서 중앙방역대책본부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및 확진환자 관련 등의 논의를 하고 있다. 2020.07.16.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16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 상황판단실에서 중앙방역대책본부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및 확진환자 관련 등의 논의를 하고 있다. 2020.07.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정성원 기자 = 해외에서 유입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로부터 국내에 전파가 이뤄진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17일 오후 2시10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정 본부장에 따르면 국내에서 확인된 해외유입을 통한 지역사회 감염은 3건이다.

1명은 자가격리를 하던 확진자의 가족이다. 또 다른 1명은 공항에서 확진자를 데려가기 위해 자동차를 끌고 갔다가 감염됐다. 나머지 1명은 생활지원을 위해 확진자와 접촉했던 사례다.

국내 누적 확진환자 1만3672명 중 해외유입 확진자는 2005명이다. 특히 최근 들어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유행이 확산되면서 해외유입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17일 국내 신규 확진환자 60명 중 39명이 해외유입 확진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26일부터 22일 연속 두 자릿수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12일부터는 6일째 국내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확진자보다 해외유입을 통한 확진자 수가 더 많다. 검역에서는 12일부터 두 자릿수 규모의 확진자가 나타나고 있으며 15일부터는 3일 연속 2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모든 해외유입 확진자는 14일간 격리가 의무 적용된다. 입국 후 3일 내 코로나19 진단검사도 받아야 한다.

이같은 이유로 방역당국은 해외유입 확진자를 통해 국내 지역사회로 전파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최근에는 이러한(해외유입 확진자를 통해 감염이 전파된) 사례가 없었다"며 "해외유입 확진자로 인한 추가적인 전파가 확산될 가능성은 굉장히 낮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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