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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성추행 방조 의혹' 오성규 전 비서실장 경찰 출석

등록 2020.08.17 10: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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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규 전 비서실장 소환 조사 중

핵심 참모인 '6층 사람들' 중 1명

김주명 전 비서실장 이후 두번째

[뉴시스]오성규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

[뉴시스]오성규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방조 혐의로 고발된 전 비서실장 중 1명인 오성규 전 비서실장이 피고발인 조사를 위해 17일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 전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중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에 도착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 전 비서실장은 이른바 핵심참모인 '6층 사람들' 중 1명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서울시 전 비서실장에 대한 경찰 소환은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 13일에는 전 비서실장 중 1명인 김주명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장이 서울경찰청에 출석해 전 비서실장으로는 처음으로 조사를 받았다. 김 원장도 '6층 사람들'에 포함되는 인물이다.

앞서 지난달 강용석 변호사 등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은 박 전 시장의 전직 비서실장 4명을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방조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가세연이 고발한 전직 비서실장은 김 원장,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 전 비서실장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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