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30대, 영끌 말고 기다려야…패닉바잉 용어가 마음 급하게 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 참석해 발언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31일 오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마치고 의원들과 인사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0.08.31. [email protected]
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미래통합당 김은혜 의원이 청년들의 주택 매수를 서두르는 현 상황을 지적하자 이 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좀 기다렸다가 적정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매수·분양받는게 적절할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패닉바잉(공포에 의한 매수)'이라는 용어가 사용되는 것이 오히려 청년들 마음을 급하게 할 우려가 있다"며 "용어가 순화되면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은혜 의원은 "39살에 두 명의 자녀와, 최대한 청약가점을 끌어도 50점대에 불과한데 서울에서 주택을 분양받으려면 적어도 60점 이상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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