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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세계 100여개 기업·기관 해킹 중국인 5명 기소

등록 2020.09.17 00: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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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해커들과 공모 말레이시아 기업인 2명 범죄인인도 절차

트럼프 행정부, 中 사이버 범죄 소탕위해 광범위한 노력

【워싱턴=AP/뉴시스】미 법무부가 지난해 12월 기소한 중국 APT 10이라는 해킹 그룹의 해커 2명의 수배 전단. 미 사이버안보회사 사이버리즌은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은 해커들이 최소 10개의 세계 주요 통신사들의 휴대전화 네트워크에 침입해 고객들의 거처와 문자 메시지, 통화일지 등의 정보를 빼갔다고 밝혔다. 2019.6.25

【워싱턴=AP/뉴시스】미 법무부가 지난해 12월 기소한 중국 APT 10이라는 해킹 그룹의 해커 2명의 수배 전단. 미 사이버안보회사 사이버리즌은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은 해커들이 최소 10개의 세계 주요 통신사들의 휴대전화 네트워크에 침입해 고객들의 거처와 문자 메시지, 통화일지 등의 정보를 빼갔다고 밝혔다. 2019.6.25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 법무부는 대학과 통신사, 소셜미디어와 비디오 게임업체 등을 포함해 미국 등지의 100여개 기업과 기관들을 대상으로 한 해킹과 관련해 중국 시민 5명을 기소했다고 법무부 관리들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들 5명의 중국 피고인들은 아직 체포되지 않고 도주 상태이지만 검찰은 비디오 게임 회사에 대한 공격을 해커들과 공모한 말레이시아 사업가 2명이 이번 주 말레이시아에서 체포돼 범죄인 인도 절차를 밟고 있다.

16일 발표된 기소는 중국의 사이버 범죄를 소탕하기 위한 트럼프 행정부의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지난 7월 검찰은 해커들이 중국 정부와 협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기업을 겨냥해 전 세계 기업들로부터 수억 달러 상당의 지적 재산과 영업비밀을 가로챘다고 비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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