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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 23~25일 온라인 회의

등록 2020.09.17 1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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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2020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 회의 형식으로 열린다.

올해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은 '인간, 자연 그리고 무형문화유산'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 12개국 20여 명의 환경·무형문화유산 전문가들이 모여, 무형문화유산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탐색하고 무형문화유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

특히 이번 포럼은 전 지구적 코로나19 대유행과 기후변화라는 위기 상황에서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재탐색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첫날은 유네스코 문화사무총장보를 맡은 에르네스토 오토네의 기조 발제로 포럼의 시작을 알린다. 오토네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재정의하는 유네스코의 무형문화유산의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카이스트 인류세연구센터의 박범순 교수가 기후변화와 생태계 위기가 인류에게 던지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 미크로네시아의 혼농임업, 스위스 눈사태 위험관리 같은 사례와 토착 지역민의 문화를 담은 '생태 인문학'이라는 분야를 통해 무형문화유산에서 자연과 공생하는 인류의 지혜를 살펴본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미래와 희망을 다양한 공동체와 환경윤리, 국제환경법, 국가 정책의 테두리 안에서 살펴보면서 사흘간의 여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마이클 메이슨 스미스소니언연구소 민속생활문화유산센터장이 특별강연을 통해 무형문화유산의 환경적 지속가능성 실현에 있어 토착민과 지역공동체의 중심적 역할을 강조한다.
 
포럼은 비대면 온라인 회의 형식으로 진행되며 유튜브와 네이버 TV 채널에 생중계된다. 포럼 포털공간(https://ICHworldforum.org)에서도 실시간 중계되며, 추후 전주 MBC에서 중계된다.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포럼에 참가할 수 있다. 접수는 포럼 포털공간에서 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고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가 주관한다.
[서울=뉴시스]2020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 홍보 안내물(사진=문화재청 제공)2020.09.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2020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 홍보 안내물(사진=문화재청 제공)2020.09.17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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