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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사임한지 사흘 만에 'A급 전범 합사' 야스쿠니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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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19 10:48:10
트위터 통해 직접 밝혀
"16일 총리 사임, 영령에게 보고"
지난 2013년 12월 이후 6년 8개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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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19일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2020.09.19.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전 총리가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国) 신사를 방문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19일 NHK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오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이달 16일에 내각 총리 대신을 퇴임한 일을 영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다. 도조 히데키(東條英機)를 비롯해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근대 100여년 간 일본이 일으킨 침략전쟁에서 숨진 246만6000여명의 위패가 안치된 곳이다. 강제로 전쟁에 동원됐던 한국인 2만여 명도 합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전 총리는 지난 16일 지병 악화 등으로 사임했다. 후임으로는 그의 내각에서 관방장관을 역임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가 들어섰다.

아베 전 총리는 재임기간 중 2013년 12월 26일 단 한 번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바 있다. 당시 아베 총리는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에게서 강한 비판을 받았다. 미국까지 나서 실망스럽다고 지적한 바 있다.

비판을 의식한 듯 그는 이후에는 야스쿠니 신사에 사비로 공물을 봉납해왔다. '자민당 총재 아베 신조' 명의였다.

아베 전 총리의 이번 야스쿠니 신사 방문은 지난 16일 '총리' 자리에서 내려온지 3일 만이다. 지난 2013년 12월 26일 이후 약 6년8개월만이다. 주변국의 비판을 의식하지 않고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한 듯 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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