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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온라인 시청자, 191개국 100만명 육박…매출 500억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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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12 16: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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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2020.10.12. (사진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두 번째 온라인 콘서트를 세계에서 관람한 시청자가 100만명에 육박했다.

12일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 10~11일 서울에서 연 온라인 콘서트 'BTS 맵 오브 더 솔 원(MAP OF THE SOUL ON:E)'을 세계 191개 국가 및 지역에서 99만3000명이 관람했다.

각각 150분가량 펼쳐진 콘서트 무대에서는 처음 공개하는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 수록곡들을 비롯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에 빛나는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23곡을 열창했다.   

당초 이번 콘서트는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만 펼쳐졌다. 방탄소년단은 오프라인 콘서트를 열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더욱더 심혈을 기울여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등 최첨단 기술을 도입했다.

또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관객들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듣고, 얼굴을 볼 수 있는 '아미 온 에어'를 도입했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로 라이브 스트리밍 공연에 4K/HD 멀티뷰(6개 화면을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를 동시 적용했다. 관객들은 초고화질 4K와 6개 고화질 HD 멀티뷰 화면 중에서 보고 싶은 화면을 실시간으로 선택해 감상했다.

다양한 세트리스트에 방탄소년단의 퍼포먼스를 선사하기 위해 4개의 대형 무대를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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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2020.10.12. (사진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또 빅히트는 더 많은 팬들이 이번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라이브 스트리밍뿐만 아니라 딜레이 스트리밍(전일 공연 재방송 스트리밍 서비스)도 제공했다. 일본에서는 극장에서 라이브 뷰잉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시청 환경을 마련했다.

이런 노력으로 세계 107개 국가 및 지역에서 시청된 '방방콘 더 라이브(The Live)'보다 84개 국가 및 지역이 늘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6월 처음 연 '방방콘 더 라이브'는 75만6600여 명이 시청하며 '최다 시청자가 본 라이브 스트리밍 음악 콘서트'로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우기도 했는데 이런 기록을 거뜬하게 뛰어넘었다.

이번 온라인 콘서트 매출은 1인당 최소 관람 비용인 4만9500원만 계산해도 500억원에 육박하는 491억원에 달한다. 4K 싱글뷰 + 멀티뷰 관람권은 5만9500원이고, 이번 공연 관련 굿즈도 판매했으니 최종 매출은 500억원을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방방콘 더 라이브' 최소 매출은 220억여원이었으니 두 번째 온라인 콘서트의 매출이 전작보다 2배 넘게 많다.

◇단 하나의 에디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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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2020.10.12. (사진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BTS 맵 오브 더 솔 원'은 제목에 담긴 의미처럼, 그야말로 단 하나(ONE)뿐인 온라인 에디션(ONline Edition) 공연이었다.

특히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등이 눈을 현혹했다. 웅장한 성벽이 열리면서 마칭 밴드 퍼포먼스가 펼쳐져 관객을 압도했고, 방탄소년단 역시 장엄한 모습으로 '맵 오브 더 솔 : 7'의 타이틀곡 '온(ON)'을 부르며 등장했다.
 
인트로의 성벽을 비롯해 '인트로 : 페르소나(Intro : Persona)'에서 나타난 거대한 RM의 모습, '문(Moon)' 무대를 더욱 환상적으로 보이게 한 행성, 마지막 앙코르 곡인 '위 아 블릿프루프 : 디 이터널(We are Bulletproof : the Eternal)'에서 아미의 모습이 담긴 큐브 등은 모두 AR 기술로 구현된 장면이다. XR은 각각 'DNA'와 '쩔어'의 우주와 엘리베이터,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의 총알 등으로 구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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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2020.10.12. (사진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이 외에도 곡의 분위기에 어울리도록 꾸민 학교와 레이저, 회전목마, 자동차, LED 우산 등 다양한 무대 세트가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방탄소년단의 어제와 오늘, 아미와의 동행 7년

 방탄소년단은 이번 콘서트에서 "'맵 오브 더 솔' (시리즈) 앨범과 공연에는 데뷔부터 지금까지 7년이라는 시간과 여러 고민, 멤버 개개인의 곡과 진솔한 이야기를 녹이려고 준비를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실제 'BTS 맵 오브 더 솔 원(MAP OF THE SOUL ON:E)'에서 방탄소년단은 데뷔 후 7년을 돌아보며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맵 오브 더 솔 : 7' 수록곡을 중심으로, 꿈을 갖고 세상에 처음으로 나온 데뷔곡 'No More Dream'과 더 넓은 세상에서 노래할 수 있게 해 준 'DNA', 전 세계 돌풍을 일으킨 최신곡 'Dynamite'를 선곡해 무대 위에서 지난 7년의 행보를 서사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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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2020.10.12. (사진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호흡으로 흠잡을 데 없는 퍼포먼스를 보여 준 단체곡뿐 아니라 유닛과 솔로 무대, 곡과 연결되는 VCR까지 볼거리가 풍성했다.  

맨 먼저 솔로 무대를 펼친 RM은 '인트로 : 페르소나'를 부르며 강인한 카리스마를 뽐냈고, 슈가 역시 '인터루드 : 섀도우(Interlude : Shadow)'로 웅장함과 아련한 느낌을 동시에 풍겼다.

지민은 독무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라틴 팝 장르의 '필터(Filter)'로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정국은 '시차'를 통해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표현했고, 진은 마치 '어린왕자'같은 모습으로 '문(Moon)'의 무대를 꾸몄다. 

뷔는 회전목마를 타면서 감성적이고 따뜻한 '이너 차일드(Inner Child)' 퍼포먼스를 완성했고, '아웃트로 : 이고(Outro : Ego)'를 열창한 제이홉은 자동차를 소품으로 활용한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아미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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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세계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0일 오후 펼친 두 번째 온라인 콘서트 '맵 오브 더 솔 원(MAP OF THE SOUL ONE)'에서 리더 RM이 영상을 통해 팬덤 아미를 만나고 있다. 2020.10.10.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10.10.      photo@newsis.com
'BTS 맵 오브 더 솔 원'은 비록 온라인 생중계 방식이었지만, 방탄소년단이 팬들의 목소리와 얼굴을 보며 공연할 수 있는 '아미 온 에어' 시스템을 도입했다.

대형 LED 스크린 화면에 팬들의 얼굴이 보이고, '떼창'과 응원 소리가 무대에 들렸으며, AR 연출 등 기술과 감성이 조화를 이뤄  팬들과 방탄소년단 사이에 첨단의 소통이 완성됐다. 방탄소년단과 세계 팬들이 마치 한 공간에 있는 듯한 생생한 분위기가 펼쳐졌다.

방탄소년단은 "이렇게 화면으로나마 볼 수 있어서 기분 좋다. 오랜만에 목소리를 들으니까 힘이 난다. 세상에서 가장 예쁜 소리"라며 감격했다. "앙코르곡만큼은 아미를 위한 곡을 들려 드리고 싶었다"고 말한 멤버들은 첫날과 둘째 날의 앙코르곡을 달리 구성했다. 첫날에는 '버터플라이(Butterfly)'와 '런(RUN)'을 불렀고, 둘째 날에는 '봄날'과 '아이돌(IDOL)'을 열창했다.

빅히트는 "'BTS 맵 오브 더 솔 원' 1년간의 준비기간이 말해 주 듯이 탄탄한 구성과 섬세한 연출, 참신한 기획이 빛을 발한 콘서트였고, 무엇보다 방탄소년단의 7년간의 성장이 오롯이 담긴 최고의 공연이라는 찬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BTS 맵 오브 더 솔'을 성황리에 마치며 "수만 가지 감정이 교차하는 공연이었다. 저희의 첫 행진은 7명의 소년들이 모여 작은 꿈에서부터 시작했다"며 "서로 다른 색깔의 수많은 깃발을 휘날리면서, 서로 다른 언어로, 서로 다른 이야기를 노래하면서 영원히 함께 행진할 것이다. 방탄소년단은 단 7명이 아니라 너, 그리고 나, 또 우리 모두의 이야기
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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