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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11월 한달간 '부분 봉쇄'...술집·음식점·여가시설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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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29 03:59:11
메르켈 총리 "국가 보건 비상사태 피하기 위해 지금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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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AP/뉴시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8일(현지시간) 주례 내각회의에 자리한 모습. 2020.10.29.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독일이 11월 한달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를 위한 부분 봉쇄에 들어간다. 

도이체벨레, AP 등에 따르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16개주 주지사들은 28일(현지시간) 화상회의에서 부분 봉쇄를 선포하기로 합의했다.

봉쇄는 월요일은 다음달 2일부터 11월 말까지 취해진다.

술집과 음식점은 문을 닫아야 하고 포장음식 판매만 할 수 있다. 영화관, 수영장, 체육관 등도 폐쇄된다. 공공장소에서 만남은 총 10명을 넘지 않는 선에서 두 가구끼리만 허용된다.

필수적인 여행이 아니라면 이동을 자제해야 하며, 비상 상황 외에는 호텔 숙박도 제한된다.

가능한 재택 근무를 해야 하며 대규모 행사는 취소 조치된다.

학교와 유치원은 운영을 계속한다. 상점들도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영업할 수 있다.

독일은 코로나19 사태 초반인 지난 3~4월에는 비필수 업종들에 대해 전면적인 봉쇄 조치를 취했다.

메르켈 총리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국가적 보건 긴급상황을 피하기 위해 지금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열흘 사이 중환자실 환자 수가 갑절로 늘었으며, 많은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과 추적이 불가한 상태라고 우려했다.

연방 정부와 주 지도자들은 2주 뒤 다시 만나 새로 취한 조치들이 효과를 냈는지 검토할 예정이다.

메르켈 총리는 이번 봉쇄로 타격을 입는 업체들에 경제적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직원 50명 이하의 기업과 자영업자들은 소득의 75%를 지원받을 수 있다.

글로벌 통계웹 월드오미터 기준 독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7만7203명, 사망자는 1만347명이다. 최근 하루 1만 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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